당신을 나타내는 베스트 컬러 - 컬러미 인사이트 위즈돔 참가

상가집 가는 것도 아닌데 맨날 검정.. 아니다 오늘 회색?..뭐니뭐니해도 감색정장 쵝오... 

아침마다 이런 생각하는 사람이 나뿐일까? 

남자 직장인들의 대부분은 사회 초년생때 슈트를 입기 시작해서, 드물게 마치 교복처럼 입고 입고 또입기를 반복하는 것이 슈트이다. 그러다 보니 한 번 사서 오래입는다는 생각에 하나 둘 사다보면 대부분이 "검감회(검은색, 감색, 회색)" - 무슨 조직의 이름같은 3종 셋트를 구비하게 되는 것이다. 

흰 도화지에 "검감회" 바탕색을 뿌리고 다시 그 안에 개인의 취향에 따라 "검감회" 또는 "빨분청검"의 색조로 마무리하는 아주 단순한 패턴을 활용하게 된다. 그렇게 남자는 나이를 먹고 사회인이 되어 무미건조하게 바뀌는 것이다. 

아직 당신의 삶이 이러하다면 "퍼스널 컬러 컨설팅"을 추천하는 바이다. 

아직 뭔가 감이 잘 안온다면... 

(출처 : http://pinterest.com/hanjina/)

퍼스널 컬러 컨설팅을 통해서 당신도 이런 간지남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내가 이번에 참여한 컬러 컨설팅은 위즈돔(http://www.wisdo.me/2064)에서 한진아 컬러 컨설턴트(http://pinterest.com/hanjina/)가 개설한  위즈돔을 통해서 였다. (위즈돔은 관계를 바탕으로 지식을 공유하는 소셜벤처이다.) 이미 지인을 통해서 컬러 컨설팅은 추천 받은 적이 있는 터라 무한 기대를 하고 다녀왔다. 

홍대 토즈에 설레이는 마음으로 갔더니.. 오옷.. 청일점이다... 

어떤 심리 조사에 따르면 여학생들만 있는 강의장엔 남학생이 들어가지 못하더라는 결과가 나왔다던데, 난 부끄러움보다 멋남이 되고 싶은 욕구가 더 컸나보다. 모두 7명의 위즈도미가 참여하는 컬러미 인사이트에 당당하게 청일점으로 들어갔다. 

처음에 웜컬러와 쿨컬러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그 다음 색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Spring, Summer, Fall, Winter 4가지 타입의 색깔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었다. 다양한 색의 천을 통해 직접 보여주기 때문에 그 이해가 더욱 쉬웠다. 그리고 바로 간단한 조사를 통해 각자 내면의 색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난 이번에도 Blue와 Violet이 동점. 이번에도 라는 표현은 어떤 유형 분석을 해도 항상 2개 영역에 걸쳐 최고점이 나오기 때문이다. ㅠㅠ.. 난 개인적으로 미래형 인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어서 한 명 한 명 나와서 한진아 쌤이 여러 컬러천을 대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컬러를 찾는 시간을 가졌다. 웜컬러 쿨컬러를 먼저 확인해보고 이어 색조를 맞추는 과정을 통해서 자신에게 맞는 색, 베스트 컬러를 찾을 수 있었다.. 우리는 특히 웜과 쿨이 대비되는 분들도 있고 같은 웜타입에도 봄, 가을 등으로 어울리는 색이 다른 분들이 있어서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하여... !

나는 Warm Color - Fall Type의 남자라는 사실.. (위에 이미지에서 F Type의 스타일이 나에게 어울린다능... ^-^)

그렇게 컨설팅이 끝나면 각자의 타입에 맞는 컬러칩, 스타일 샘플 그리고 컬러 카드를 준다. 바로 이렇게....

어떤가? 당신도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컬러를 알고 싶지 않은가? 적어도 이렇게 자신의 컬러를 알게 되면, 옷을 고를 때 맞는 나에게 맞는 색상에 고르는 시간은 줄어드니 "디자인"에만 신경쓰면 된다는 진실.~! 

시간 내내 한진아 쌤의 재미있는 설명과 입담 덕분에 어떻게 보냈는지 알 수도 없었다. 한진아 쌤 짜앙~!

ㅎㅎ.. 그리고 단체사진으로 마무리.

이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이유는 나는 청일점이기 때문에~! 

정말 재미있는 건, 이 컨설팅이 끝난 후 바로 옷을 사러 가고 싶어졌다는 것이다. 역시 어느 유학자의 말처럼

"알면 보이고, 보이면 사랑하게 되니, 그 때 보이는 것은 이전과 다르다." 는 걸 다시 알게 되었다.. 

위즈돔과 소중한 시간을 내어준 한진아 컬러 쌤에게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