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어려울 때 온라인 서점에 건진 제목부터 실천 강요 도서 3종
부서질 듯 햇살은 쏟아지고,
날아갈 듯 바람은 살랑거려,
바람 타고 내 맘은 날아가
- 날씨맑음 by 타루 (노래 감상 클릭!!)
정말 노래 제목대로 날씨가 무척 맑은 오늘, 점심 먹고 업무 때문에 여러 사람과 이야기하고 나니, 뭔가 말끔함보다는 부담이 마음에서 피어오른다. 인터넷이 보급된 이후 직장인들의 업무 집중도가 많이 낮아졌다고는 하는데 오늘은 나조차 그 통계에 일조를 하는 기분이다. 그렇다고 마냥 놀 수는 없는 노릇, 분위기 전환을 위해 온라인 서점 검색을 하다가, 무기력 타파(無氣力 打波) 의기충천(意氣衝天) 할 수 있는 실천 강요 도서들을 만났다. 하나씩 알아보자.
두려워하지 마 닥치면 다 해
이 얼마나 자극적이고 강렬하고 움직이라고 소구하는 제목인가? 어차피 하게 될 일, 지금 당장 시작하라고 저자는 제목에서 부르짖고 있다. 작년의 힐링 트렌드 만큼이나 요즘은 역경극복, 궁즉통이 트렌드로 자리잡아가는 요즘, 이 책은 제목만으로도 이 시대에 존재이유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태어날 때부터 능력을 갖추고 태어나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다 할 수 있지만 단지 하지 않을 뿐이다. 겁먹지 말고 뭐든 시도해 보라. 원한다면 뭐든 할 수 있다. 밑져야 본전 아닌가? 시도하지도 않은 채 못한다고 주저앉지 말라. 해보고 안 되면 그만 두면 된다. 시도하는 동안 당신의 능력은 당신이 모르는 사이에 조금이라도 성장해 있을 것이다. 지금은 그 일을 처리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다음에 또 같은 상황이 닥친다면 어느새 그걸 해낼 수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그것이 시도해 본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점이다."
- 본문 中
꿈을 완성시키는 마지막 1% 정성
"꿈"과 더불에 요즘에 꽂힌 말 "정성". 그 이유는 바로 송수용 대표님 때문. DID를 완성하는 마지막은 정성이라는 이 말은, 그냥 열심히 해서는 안된다는 깨달음을 던져주었다. 실제로 특강을 들었었는데, 강의에서도 그 정성을 느낄 수 있었고, 정말 청중들의 꿈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간절함을 느꼈던 경험이 있네요.
P.109 : 정성을 다하는 서비스는 고객에게 잘 보이려고 쇼를 하는 것도, 고객의 눈치를 보는 것도 아니다. 다만 고객이 만족하고 행복하기를 진정으로 바라다보니 어느 순간 고객의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모든 기업이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려고 천문학적인 마케팅 비용을 쏟아 붓는다. 하지만 실적은 의문스럽다. 최고의 마케팅은 현재 거래하는 고객이 다른 사람들의 손을 붙들고 다시 오게 하는 것이다. 현재의 고객은 잡아놓은 고기라고 생각하면서 신규 고객을 확보하려고 한다면 이미 갖고 있는 마케팅 자원을 내다버리는 거나 마찬가지다. 고객이 한번 오면 다시 오지 않고는 못 배기는 서비스, 고객의 가치를 진심으로 충족해주는 ‘정성’을 보이는 것이 바로 최고의 마케팅이다.
좋아하는 것 99%보다 잘하는 것 1%에 승부를 걸어라
흔히들 좋아하는 것은 열심히 할 수 있고, 그러면 성과가 나오고 성공할 것이라고 얘기한다. 하지만, 정말 사람들이 알아주는 것은 내가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잘하는 것을 알아준다. 잘하는 것으로 성공하고 좋아하는 것을 취미로 하면 그 만큼 인생이 행복해진다는 김현숙 대표님의 서문은 그래서 더 울림이 크다.
'잘하는 것(남들과 비교해 조금이라도 나은 것)'이란 어느 정도의 재능을 이미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와 같다.
반대로 좋아하는 것은 재능이 배제된 즐거움에 불과하다. 내 스스로 기쁘고 행복하고 만족하려고 좋아하는 일에 매달리는 것이다. 물론 이것이 나쁜 것이나 잘못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나는 성공을 전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성공하려면 남보다 단 1%라도 잘하는 것에 매달려야 한다. 성공의 승산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나 또한 화장품, 에스테틱이라는 분야에 발을 내딛기 전 수많은 고민을 했다. 오빠의 말 한마디로 관심을 가지긴 했으나 필요에 의한 시작이었고 내가 남들보다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었다. 그리고 몸소 그 선택이 옳았음을 입증했다.
백문이 불여일견(百聞而 不如一見)이라고 하니 누군가 백견이 불여일행(百見而 不如一行)이라고 하더라.
그걸 누가 모르나. 근데 누군가는 해도 된다고 말해주면 얼마나 좋아. 할 수 있어, 할 수 있어 아무리 말해도 "지금 해! 당장 시작해!" 라고 말하는 것보다는 더 강력하지 않다. 경비견에게도 누가 "넌 물 수 있어! 물 수 있다니까!" 이렇게 말하지 않는다. 명령은 정확하게 "물어!" 라고 한다.
이제 스스로에게 말하자. "난! 할 수 있다." 가 아니라, "난 시작한다."라고 말하자.
이제 난 "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