恒産恒心(항산항심) 생산할 수 있어야, 마음을 유지할 수 있다. (맹자) - 3분고전, 박재희
恒産恒心(항산항심) 생산할 수 있어야, 마음을 유지할 수 있다. (맹자)
맹자는 백성을 사(士)와 민(民)로 구분하여 설명합니다. 선비는 물질적 보상없이도 도덕성을 유지할 수 있는 부류, 민은 물질적 보상 없이는 도덕성을 기대하기 힘든 부류입니다. 백성들이 먹고사는 것이야말로 왕도 정치의 시작이며, 민본정치의 요체라는 것입니다. - 3분 고전. 박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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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1960~70년 대의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정부 주도의 경제 성장 정책을 기반으로 세워져있는 결과입니다. 기억할 수도 없고, 저도 태어나기 이전의 일이기 때문에 그 시절이 얼마나 힘들었는지는 부모님의 한숨섞인 후회를 빌어서 들어볼 수 있을 뿐이지요. 하지만 선진국의 전폭적인 지원과 기술이전 덕분에 가난을 벗어나, 86 아시안 게임, 88 서울 올림픽 등 굵직한 세계적인 행사를 유치하며 전후(戰後) 대한민국의 괄목할 만한 변화를 세계 만방에 알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민주정권을 맞이하게 됩니다.
항산항심은 우리나라의 현대사를 관통하는 한마디 입니다. 2012년 지금, 우리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과거사 존중과 청산에 대한 양극이 대립되고 있습니다.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만큼 국민들의 민생을 위한 정책 수립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나무가 잘 자라기 위해서는 뿌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뿌리가 영양분을 잘 흡수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이 되어야 합니다. 국민의 민생을 위한 정책은 부국강병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좋은 토양을 만드는 것임을 모두가 인식해야할 것입니다.
2012년 10월 15일 월요일 오전 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