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형제
기억에 남는 명대사
야...고가 타고 퇴근해...
사고쳐서 그러는거야, IMF때문이야..아니면...이혼해서 그러는거야..X발...논리를 하나로 몰아가야지..
근데 이런 건 어디서 배웠어?...인터넷이요...
눈에 띄는 캐릭터
그림자...
짧은 글입니다. 스포일러 임팩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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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본 의형제...회사의 문화활동이었다.
또보니 편안한 마음으로 두 사람의 심리를 따라갈 수 있었다...
동상이몽...
같은 모양을 하고 있지만 다른 꿈을 꾸는 두사람...
극이 지나가면 지나갈 수록 외로움이 더 해져갈 수록...
그들 곁에는 그들 서로밖에 남지 않았다...
"아씨..저 차들봐라...뭐하는데 저리...꽉 막혀같고...맞다...추석이지..."
"사장님은 가족 있으시잖아요..." "가족은 무슨...옆에 있는게 가족이지..."..."기준아...형이라고 해봐라..."
무관심 속에서 희망만을 바라보며 생존해온 마른 가슴의 지원에게 남아있는 것도...
그저 붙어있는 목숨 연명하면서 그래도 세상에 살아있었다는 흔적 확인하며 사는 한규에게도...
정붙일 곳이 필요한 외로운 사람이었던 것이다.
남북의 분단이라는 국가적 특수성 마저 가끔 뉴스를 통해서 볼때마다 분단의 아픔보다는
연명할 끼니조차 주지 않고 인민을 굶겨죽이는 북이나
부와 권력을 유지하는 제도적 장치를 통해 시민들 말려죽이는 남이나
하는 생각에 힘없는 단군 후손의 동포애를 느끼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지원이 한규에게 보낸 편지의 말이 마음에 내려앉는가 보다...
"~ 여기서는 제가 살기에는 어려운 거 같아요. ... "
의형제 (2010)
Secret Reunion
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