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여는 새벽

나이키의 상대는 닌텐도다

리브래리언 2009. 11. 8. 21:34



나이키의 상대는 닌텐도다

저자
정재윤 지음
출판사
마젤란 | 2006-11-05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나이키의 경쟁상대는 리복, 퓨마, 아디다스가 아닌 청소년 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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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책을 이제서야 읽다니. ㅋㅎ.

처음 나왔을 때 부터 관심을 갖던 책이었다. 그 때는 책읽는 취미가 없었다.

미래 시장을 읽는 8가지 트렌드.

 

시간 점유율 : 고객은 당신 회사의 시장 점유율에 관심 없다. - 나이키가 기존 경쟁업체 외에 새로운 경쟁상대로 지목했던 기업은 "닌텐도"였다.

 

엔터테인먼트(E-Factor) : 소비자는 이 세상에 놀러왔다. - 재미있다의 반대말은 재미없다가 아니라 "안 팔린다."이다.

 

스토리텔링 : 이야기를 팔지 말고, 이야기로 팔아라. - 브랜드 스토리텔링은 이야기에 담긴 문학,철학을 판다.

 

입소문 : 한놈만 찍어라. 그리고 한놈만 패라. - <왕의 남자>는 입소문 성공사례지만 '마케팅'성공사례는 아니다.

 

UCC : 시장을 지배하려면 네티즌을 참여시켜라. - 전체는 부분의 합에 비해 "크"다.

 

자기중심경제(Egonomy) : 유행과 개성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라. - 마이미디어 세대에게 "차별화와 동질화"는 동전의 앞뒷면 같은 것이다.

 

브랜드 전도사 (Evangelist) : 열정고객의 기준은 구매가 아니라 신념이다. - "종교"는 컬트 브랜드의 영원한 스승이다.

 

컨텍스트(Context) : 가슴이 따뜻한 기술과 만나고 싶다. - 유비쿼터스는 사이버 탐닉에서 벗어나 "공간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브랜드 전도사 파트에서 종교와 컬트 브랜드의 비교는 머리에 쏘옥 들어오는 내용이었다. 평소에도

기독교의 파급력을 마케팅적으로 공상을 해본적이 있기 때문에, 그리고 상당한 성공사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교육 컨텐츠를 보급하는 우리 회사의 입장에서 정말 필요한 영역이란 생각을 했다.

각각의 트렌드 팩트 이 상호간의 작용을 해야할 테지만, 큰 테두리에 본다면 교육 후 수료생들이 전도사가

되어줄 때 가장 큰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가슴이 따뜻한 기술을 준비해서 입소문을 유도하는 마케팅을 기획해야겠다.

 

마케팅은 연애다.

프로포즈 시나리오를 생각나게 하는 마케팅 트렌드 8가지 이다.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갖고(Time Sharing), 그 시간을 재미있게 보낸다(E-Factor). 보내는 시간은 내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여러가지 재미있는 것들(UCC)로 채우고, 그 시간들을 또다시 추억(UCC)으로 포장한다. 그녀의 마음에 나의 사랑이 충분이 쌓여가고(Egonomy), 그런 일련의 행동들을 주변에 전하며(Evangelist), 정확한 타이밍에 그녀가 좋아하는 장소에서 감동의 프로포즈(Context) 한다.

"나와 평생을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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