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에서 페이스타임이라는 기능을 아이폰4에 넣은 후에 아주 감성적인 광고를 한다.
http://www.youtube.com/watch?v=gFtAD1VosAc&feature=player_detailpage
이후 애플은 이런 류의 광고를 줄줄이 쏟아 내면서, 아이폰의 기능을 감성코드와 연결하여 아주 호평을 받는다.
그러자 Fast Second의 선두주자 삼성은 갤럭시를 그렇게 홍보하기 시작한다.
최근 갤럭시는 모바일 기기뿐만 아니라 스마트 TV, 디카, 프린터 등을 하나의 망으로 묶기 위해서 All Share라는
개념의 자사 기기간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 효용을 감성코드를 활용해서 TV에 내보내고 있다.
지난 주말 굉장히 독특한 경험을 하는데, 전혀 다른 제품을 알리는 삼성의 광고를 보다보니, 수용의 피로도를
경험하게 되었다. 갤럭시 노트2에 관한 광고인데, 일상에서 노트의 기능이 얼마나 유익한지를 보여준다. 근데 한가지
특이점을 발견했다. 몇 편의 광고를 보다가 "어우 지루해"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무엇을 하던 기본에 충실하고 시대에 잘 맞춘다면 좋은 광고가 될 수 있다. 기본에 충실한 것이 투박하고 시대에
잘 맞춘다는 것이 가벼운 것을 말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광고에 익숙해지지 않도록
창의적인 이라는 수식어를 하나 붙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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