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풍노도의 시기는 이런 것이다. - 호밀밭의 파수꾼 (J.D.셀린저, 민음사) 어떤 경우에든 운명이라고 하는 것은 끊임없이 진로를 바꿔가는 국지적인 모래 폭풍과 비슷하지. 너는 그 폭풍을 피하려고 도망치는 방향을 바꾼다. 그러면 폭풍도 피하려고 네 도주로의 방향을 바꾸어버린다. (중략) 왜냐하면 그 폭풍은 어딘가 먼 곳에서 찾아온, 너와 아무 관계가 없는.. 책으로 여는 새벽 2014.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