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왜 휴전상태에서는 안되는가? 앞서 말씀드린 상황처럼 되었을 때 말이 안통하면 때려야하는데, 한국의 현실은 때릴 때 미국의 허락을 받아야 하니,말이 통 할 때 까지 말만하는 상황이고, 마치 배고픈 애기 울어제끼듯 북한은 우리를 시시때때로 위협했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 twitter.com #매가약
그럼 비핵화가 왜 중요한가. 말이 안통해서 때리려고 몽둥이를 들었더니 상대방이 총을 꺼냅니다. 허벅지쪽 어디쯤 맞아서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큰소리 낼 때마다 생각나서 쫄리는 거죠. 이러면 대화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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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비핵화 - 종전선언 - 체제경쟁 순서로 가야한다고 봅니다. 지금 우리는 체제경쟁에서 승리하고, 종전선언 동시에 비핵화 라는 고도성장시기의 주먹구구식 빨리빨리 논리로 일을 하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현 정부가 종전선언을 언급하는 건 북한이 원하는 것이 체제유지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순서로 보면 체제경쟁은 체제유지의 명분이 되고, 종전 선언 이 후 체제경쟁을 할 수 있지만 핵을 가지고 있으면 공정하게 경쟁하기 어려우니 핵을 지우고 종전선언을 통해 독립적인 체제로 양립하고 경쟁하자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즉 종전선언은 한반도의 두 체제를 인정하는 선언이 되겠죠. 글을 쓰다 생각난 가장 단순한 이유는 휴전협정서에 대한민국이 서명을 안했다는 겁니다. 내 땅에서 싸우는데 내가 말 할 수 없으면 자존심 상하니까요.
공산당 = 붉은돼지악마주적 은 이제 철회되어야할 인식입니다. 18세 투표권처럼 변화하는 사회속에서 필요한 인식이죠. 북한과의 경쟁과 협력은 한 세대가 총력을 다해 깊이 파놓은 골을 넘어서는 과정이 될 겁니다. 쉽지 않죠. 당사자 뿐만 아니라 다른 세력도 많이 엮여있어서 더욱 어렵습니다. 그러니 이제 순서를 정하고 차근차근 풀어가야 한다고 보는데 저는 순서가 비핵화 - 종전선언 - 체제경쟁이라고 봅니다.
좌) 노무현-김정일 / 우) 김정은-문재인
국가안보에 대해서 저는 열외없다고 생각합니다. 국방비리도 근절해야합니다. 산업기술 유출하는 것도 용서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북한에 대한 태도는 단호해야하지만 북한이 무슨 일을 해야할지는 알려줘야 한다고 봅니다. 어쨌든 국경을 더하고 같이 산다면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 좋죠. 층간소음으로 서로 복수하면 정말 칼부림나니까요.
왼쪽 출처 : http://clomag.co.kr/article/3079 - 오른쪽 출처 : 구글 검색 층간소음
마라톤 할 때 너무 힘들면 속도를 줄이고 심지어 걷기도 합니다. 목표는 피니시라인이고 도착할 때 까지 절대 멈출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짧고 얕고 머리숱만큼 부족한 의견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