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일찍 철이 들어버린 유년의 친구,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J.M.바스콘셀로스, 동녘, 2003) 당신은 언제 철이 들었다고 느꼈나요? 나는 언제 철이 들었을까? 너는 언제 철들래? 라는 물음에 언제 "철은 무거워서 안들래요." 라고 말하고, "포항제철에서 너 찾는다." "왜요?" "철좀들라고" 와 같은 말도 안되는 우스개의 소재로나 쓰이는 "철"이라는 단어가 이렇게 의미있게 다가왔던 .. 책으로 여는 새벽 2015.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