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대한민국은 지구상의 모든 나라 중에서
5G 이동통신의 상용화를 최초로 개통한 나라가 되었다.
5G, ㅍ화이브지, 빠이브지, 오지 등 사람마다 다르게 읽는 5세대 이동통신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해보고자 한다.
이 정리는 책으로 여는 새벽 1에서 발표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다.
5G 이동통신에 대해서 얘기할 것이니 이동통신을 세대별로 정리해보는 것은 도움이 될 것이다.
세대 | 국내 도입 | 전송속도 | 특징 | 주요기업 |
1세대 | 1984.04 | 아날로그 이동통신, 음성 | 모토로라 | |
2세대 | 1996.01 2000.10 | 14.4kbps~114kbs 153.6kbps | 디지털 이동통신, 음성, 문자, PCS, 세계최초 | 모토로라, 노키아, 삼성, LG |
3세대 | 2002.01 2003.12 2006.05 | 2.4Mbps 2Mbps 14.4Mbps | High Data Rate 이동통신, 음성, 문자, 영상통화, 무선 인터넷, | 삼성, 애플, 노키아, LG |
4세대 | 2011.07 2013.06 2014 late 2015 | LTE, LTE-A LTE Cat.3 LTE Cat.4, Cat.5 (75Mbps~1Gbps) | Wireless Broadband, 음성, 문자, 영상통화, 무선 인터넷, 영상감상 | 삼성, 애플, 샤오미, 화웨이 |
5세대 | 2018.12 | 3.5Ghz~28Ghz | Ultra wireless, 음성, 문자, 영상통화,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자동차, 원격 진료, 응급 구조 등 | 삼성, 화웨이 |
5G 통신의 특징은 크게 4가지로 말할 수 있다.
"초고속" "초대용량" "초저지연" "초연결" 이다.
초고속은 사용 주파수가 3.5Ghz에서 28Ghz까지 용도에 따라 다양한 대역폭을 사용할 수 있다.
주파수가 높아질수록 장애물에 취약하기 때문에 주로 3.5Ghz가 사용되겠지만, 이 또한 음영발생과 기지국 증가의 문제는 안고 갈 것이다. 5G의 핵심이 28Ghz는 어디에서 사용될까? 가까운 거리에서 빠른 정보통신이 필요한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자동차 등에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즉 28Ghz가 주는 초고속은 일반인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해당사항이 없다고 보여지고, 전자파 걱정은 잠시 접어 두어도 되겠다.
초대용량은 사용하는 대역폭이 넓어졌으니 그 만큼 전송하는 데이터 량이 커짐을 의미한다. 쉽게 얘기하면 2Gb 풀HD 영화 한편을 다운 받는데 현재 4G LTE 통신에서는 7분 정도 걸린다면, 5G 환경에서는 약 10초 정도면 끝이라는 이야기 이다. 넷플릭스, 유튜브 등 동영상 기반 서비스의 약진이 예상된다. 지금도 충분히 잘나가지만 말이다.
초저지연과 초연결은 초고속에서 다룬 내용들에 대한 심화과정 같은 것이다.
5G 기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28Ghz라는 주파수이다. 이렇게 높은 대역의 주파수를 사용한다는 것은 사용하기에 따라서는 적정한 용량으로 나눠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넓은 길에 차를 한 줄로 보내다가, 넓은 길에 차선을 긋고 여러 대를 보내는 방법으로 생각하면 되겠다. 즉 주파수를 나눠서 여러 전용회선을 만드는 것이 "초연결"이다. 하나의 회선으로 여러개의 사용자 또는 사용 기기를 연결하는 것이다.
초저지연은 주파수가 28Ghz라는 것은 기존의 LTE보다 약 10배이상 빠르다는 뜻이다. 뭐 100배빠르다고 하지만, 그건 현재로는 해당사항이 없다고 본다. 허나 이렇게 빨라지면 자율주행자동차, 스마트 팩토리의 기계, 원격진료할 때 집도의 등의 반응속도가 빨라져서 실시간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말하자면 거리감이 사라지는 것이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28Ghz로 1회선을 구성하고 초연결 컨셉을 활용해 여러 회선으로 나눠쓰는 중에 하나는 의료, 공장, 응급 구조 등의 용도의 공공 목적으로 쓰기로 하는 것이다. 그럼 회선은 유지되지만 고속의 전용선이 생기니 필요한 중요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말하자면 6차선 고속도로에 1차선은 버스전용차선으로 쓰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5G 통신의 이러한 특징은 4차산업혁명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을 가능하게 한다.
쉽게 얘를 들어, 인간을 구성할 때, 뇌가 있고, 영혼이 있고, 지식이 있고, 육신이 있고, 신경이 있고, 인간관계가 있다고 가정하자.
그럼 AI는 뇌가 되고, 영혼은 클라우드 컴퓨팅이 되고, 지식은 빅데이터가 되고, 육신은 사물인터넷이 되고, 인간관계는 블록체인이 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연결하여 원활하게 작동하게 하는 것이 5G통신이 되는 것이다.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인간의 편의를 위해서 인간에 가장 가까운 시스템을 만들고 났더니, 모든 과정에서 인간의 역할이 사라지는 아이러니가 발생하였다. 이는 인간이 풀어야 할 일이 될 것이다.
기술의 발전, 생산량의 폭발적인 증가, 빈부격차의 가속, 자본에 의한 새로운 계급구조, 성장과 분배의 딜레마
공교롭게도 기술이 느릴 때는 좀 천천히 생각해도 되었는데, 이제는 결정이 필요한 순간이 정말 오고 있다.
== 참고 링크 ==
https://www.decenter.kr/NewsView/1RVPP6JHZG/GZ05
http://www.chaintalk.io/archive/qna/857
http://www.chaintalk.io/archive/news/247
https://brunch.co.kr/keyword/%EC%82%AC%EB%AC%BC%EC%9D%B8%ED%84%B0%EB%84%B7
https://news.joins.com/article/21739815
https://namu.wiki/w/4%EC%B0%A8%20%EC%82%B0%EC%97%85%20%ED%98%81%EB%AA%85
https://netmanias.com/ko/?m=view&id=blog&no=7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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