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문화 읽기

탈 코르셋 ...

리브래리언 2019. 4. 2. 02:58

탈코르셋... 

페미니즘 이슈가 떠오르고 함께 등장하는 주요한 요소 중에 하나이다. 


간략한 정의 : 여자는 아름답지 않을 권리가 있다.

구체적인 정의 : 여자는 사회의 눈치를 보지 않고 남성처럼 개성적으로 꾸밀 자유가 있다.

(출처 : 페미위키, 링크 : https://femiwiki.com/w/%ED%83%88%EC%BD%94%EB%A5%B4%EC%85%8B)


한 페미니즘 유튜버의 영상을 보고 탈코르셋이 무엇인가를 알게 되었다. 


"꾸밀 자유가 있다면, 꾸미지 않을 자유가 있어야 합니다. 탈코르셋을 하기 전 나에게 누구도 왜 꾸며? 라고 묻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중략). 그 어떤 모습으로도 이유를 묻지 않게 하세요. ..(중략).. 평가받지 않게 하세요..(중략). 코르셋을 벗었야 못벗었야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날 외적으로 평가하고 지적한다면 너 그러며 안돼, 잘못한 거야. 라고 말하는 사회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쁨을 평가받지 마세요. 예쁘지 않음도 평가받지 마세요. 그 어떤 것도 평가받지 마세요. 스스로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가세요.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탈 코르셋'입니다..... (중략)"

(출처 : 정메지Meji ,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xIldhV6Axg0)


해당 유튜버는 영상 초기에 남성들에게는 보지 말거나, 침묵해주기를 당부했다. 그런 이유로 아래 이어지는 글은 위 유튜버의 생각에 일치하지 않을거라고 조심스레 예측해본다. 다만 남성인 한 개인의 생각을 정리해 둔 것임을 우선 밝혀야겠다. 


이 유튜버의 이야기는 탈코르셋과 페미니즘에 대한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것은 바로 자존감이다. 

누가 정의 내렸는지 모르지만, 페미위키의 탈코르셋에 대한 내용보다 훨씬 설득력있고 강력한 자의식을 바탕으로 탈코르셋을 설명하고 있다. 

결국 인간에게 모든 것의 근본은 같음을 알게하는 말이다. 


사람에게 중요한 것은 외적 평가가 아니라 자기 주체적인 판단이다. 사회적 기준에 따라 만들어진 그 평가에 휘둘려 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길 바라는 것이 탈 코르셋이라고 말하는 듯 하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느꼈다.  

인류애적 관점에서 패미니즘을 수용하고 있는 입장이라 동의할 수 있는 주장이었다.

(인류애적 관점에서 패미니즘을 수용한다는 말은 남성 중심적인 지향성을 갖는 사회에 대해서 교정의 목소리는 동의할 수 있지만, 생물학적으로 수컷이 남성을 적으로 돌리는 행위는 아직은 이해되지 않기 때문이다. ) 


앞으로 좀 더 들어보고 싶어졌다. 페미니즘은 인류 공영에 가장 적대적이고 반하는 사상이기 때문에 더 유심히 보게 된다. (왜 적대적이라고 느끼느냐하면 최근 한국에서의 패미니즘은 인간의 가장 근본적이고 동물적인 구분인 암컷과 수컷의 차이를 무시하고, 이 부조리를 바탕으로 모든 논리를 펼쳐나가기 때문이다. )


탈 코르셋, 그것은 여자가 남성처럼 개성적으로 꾸밀 수 있는 자유가 아니라, 인간이기에 자신의 아름다움을 가꾸는 자유로 인식되기를 바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