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말라. 내가 그대들에게로 다시 오리라는 것을 - 예언자 (칼릴지브란, 열림원) 여기 있는 모든 것들과 내 기꺼이 함께 가리라. 그러나 어떻게 그럴 수 있을 것인가. 목소리는 자기를 날려보내는 혀와 입술까지 데리고 갈 수는 없는 것. 다만 홀로 허공을 날아가야 한다. 독수리도 둥지를 버리고 다만 홀로 해를 향해 날아오르듯. - p10 배가 오다. 날개 달린 가슴으로 새.. 책으로 여는 새벽 2014.05.20
삶의 소중함을 더하기 위해 필요한 "당신"을 그립니다. -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데이비드 실즈, 문학동네) 임종 (명)(1) 목숨이 끊어져 죽음에 이름. 또는 그때. /(2)부모가 운명할 때 그 자리를 지키며 모심. 우리가 죽음을 가까이에서 접하는 건 부모님의 임종이 아닐까 한다. 그 때는 지난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며, 앞으로 겪게될 그 공허함과 아쉬움에 하염없이 눈물이 흐른다. 그렇다. 우리는.. 카테고리 없음 2014.03.02
오늘 당신의 사망기사를 써야 한다면... "넌 나중에 뭘 하고 싶어?" 제대 후 이듬해 만났던 여자 친구가 나에게 질문을 던졌다. 갓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 친구는 나에게 뭔가 확실한 것을 기대했다는 것을 무딘 감수성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참으로 진실하기만 했던 나는 마침내는 그녀를 떠나보내게 되었다. 우리는 결정적.. emotional inside 2012.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