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 남자. .
어쩜 이렇게 무뎌.
자기 인생 그렇게 살고도
이제사 알듯하다니.
청계산에서 내려오던 날,
대선배에게 스치듯 들었던
"아직 마음을 다 열지 않았어. "
어쩜 이래.
마음 담을 그릇도 못되면서
여지껏 잡아두고 뭐했어..
만나고 보내고,
메모보다 더 쉽게 붙었다 떨어지는
"잘 먹고 잘 살아라."
어쩜 이렇게 몰라..
몰라도 어쩜 이렇게 몰라..
아직도 개뿔 아는게..
'emotional insid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리 - 대지가 나무에 뿌리를 내리는 시간 (0) | 2014.11.20 |
---|---|
일부러 하는 것. (0) | 2014.11.17 |
나쁜 예감은 틀린 적이 없지.. (0) | 2014.09.21 |
슬럼프, 이름을 붙이면 답이 보인다. (0) | 2014.07.22 |
등잔 밑 (2014.02.26) (0) | 2014.0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