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otional inside

나란 남자..

리브래리언 2014. 9. 23. 01:19

나란 남자. .


어쩜 이렇게 무뎌. 

자기 인생 그렇게 살고도 

이제사 알듯하다니.


청계산에서 내려오던 날,

대선배에게 스치듯 들었던

"아직 마음을 다 열지 않았어. "


어쩜 이래. 

마음 담을 그릇도 못되면서

여지껏 잡아두고 뭐했어.. 


만나고 보내고,

메모보다 더 쉽게 붙었다 떨어지는

"잘 먹고 잘 살아라."


어쩜 이렇게 몰라..

몰라도 어쩜 이렇게 몰라..

아직도 개뿔 아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