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타고난 재능과 성실한 노력으로 우수한 학습성취를 이룬 주인공.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찾아 좋은 고등학교로 전액 장학금을 받고 전학하게 된다.
그레이스.
린은 전학간 학교에서 공부외에는 재능이 많은 친구 그레이스를 만난다.
그레이스는 교내 연극무대에 서고 싶지만, 부족한 학점 때문에 안 될거라며 린 앞에서 푸념한다.
특히 수학 점수가 모자르다는 그녀를 위해 린은 수학 답안을 공유한다.
팟.
그레이스의 돈많은 남자친구이고 린의 탁월한 성적과 친구를 아끼는 마음을 사업화 하도록 제안한다.
자신이 성적을 올리면 새 차를 사준다며 그레이스를 설득하고, 린은 제안을 수락한다.
뱅크.
영화 클라이막스에 등장하는 또다른 장학생. 린과 틴 지니어스라는 고교생 퀴즈 프로그램에서
학교를 대표하여 우승을 한다. 역시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해 국비지원 장학생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이 정도의 인물 소개는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이 영화가 특히 눈에 띄인 이유는 선택지에 의한 시험제도가 우리에게 암암리에 어떤 영향을 미쳐왔는지
몸소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객관식 시험 방식은 많은 지식을 짧은 시간에 주입할 수 있지만, 그 지속성은 짧은 시간에 비례하는 문제가 있다.
그 보다 더 큰 문제는 답을 선택하는 방식에 익숙해지면, 답이 제시되지 않는 상황에서 당황하게 된다.
즉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학창시절을 지나 사회생활이 시작되면 혼란을 겪게 되는 것이다.
이 영화는 두 가지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첫째는 선택지의 정답을 획득하는 방법의 정당함입니다.
선택지에서 정답을 찾아 학교라는 사회의 기준을 달성했으니 그것은 인정받아야 한다. 그 과정의 정당성은
정당성을 논쟁의 주제로 삼기 전까지는 외면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정당성에 대한 일정 부분 유연함은
선택지가 없는 사회에서의 방식이기도 하다.
두번째 이야기는 바로 선택지가 있는 세상에서 선택지가 없는 세상으로 나갈 때 가져야 하는 태도이다.
영화에서는 노력과 공정함을 대표하는 인물로 뱅크를 내세웠다.
그는 재능도 있고 노력도 하지만 집에 돈이 없다. 선택지가 있는 사회에서는 문제 될 것이 없지만,
선택지가 없는 사회에 진입하게 되면 문제가 생긴다. 그는 그것을 걱정하고 자신의 행동을 결정한다.
영화는 그리 되리라 생각되는 방향으로 전개된다.
그러나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은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이다.
정말 재미있는 영화. 이 영화는 이제 시험을 봐야하는 자녀를 둔 부모라면 꼭 자녀와 함께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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