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여는 새벽

품격 (이시형 박사, 2011) 에세이, 자기개발

리브래리언 2019. 12. 31. 23:29

무엇이 우리를 최고의 자리로 이끄는가

품격

당신의 열정에 걸맞은 품격을 갖춰라!



https://carl-thompson-o1ka.squarespace.com/further-reading-blogs/2017/9/14/get-the-kingsman-look-at-mr-porter



P8

이 시대에 필요한 품격이란 무엇일까요. 품격은 쉽게 말해 ' 자기 존중감', '자기긍정감'입니다. 그리고 물질주의, 기능주의에 머물렀던 사회를 사람 중심, 과정 중심의 사회로 변화시켜 줄 매개체입니다. 


 P19

린하르트가 만난 한국에서 일하는 프랑스인들은 한결같이 한국의 역동성을 칭찬했다. 그들의 눈에 한국은 성취동기로 가득 찬 사람들이 뭔가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살아 움직이고 갈구하는 나라다. 

안에서 우리가 보는 한국은 늘 어수선하고 갈등이 끊이지 않는 곳이지만 밖에서 보는 한국은 혈기왕성한 도전의 장이다. 


P48

빅토리아 모란(Victoria Moran)은 그의 저서 "안에서부터 빛나는 (Lit From Within)" 에서 아름다움을 이렇게 표현한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돈으로 살 수도 없고, 화장품 병에 담을 수도 없는 내면의 빛이다. 그것이 카리스마, 품격을 만든다. 내적미를 지닐 때 우리 눈은 진정한 영혼의 창문이 된다. 그 인품에서 저항할 수 없는 매력이 뿜어져 나온다."


P52, 53

첫째, 품격은 남녀노소, 지위고하가 없다.

(중략)

둘째, 품격은 기본적으로 바른 인성을 요구한다.

(중략)

셋째, 품격은 중심을 지키되 유연함이 필요하다.

(중략)

넷째, 품격은 함께 사는 공동체에서 빛을 발한다.

(중략)

다섯째, 품격은 학문의 소양과 배움에 대한 호기심이 필요하다.

(중략)

여섯째, 품격은 인위적인 것이 아니라 자연 그대로의 조화로움을 말한다.

(중략)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품격이란 어려운 것도 아니고 일정한 틀이 있는 것도 아니다. 한마디로 품격은 다양하게 표현된다. 


P66

이를 사람의 품격에 적용해 봐도 다를 것이 없다. 먼저 실력, 내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이를 통해 성과를 만들어내는 능력이다. 그 다음 배려, 나만을 위해 돈을 벌고 성과를 내는 것보다 그 과정에 참여한 사람을 배려할 줄 알고, 나아가 내가 속한 조직의 구성원 모두에게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지조. 상황이 여의치 않다고 원칙을 뒤집는 사람은 이젠 없어야 한다. 한번 옳다고 생각한 원칙이라면 그것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이야말고 존경과 신뢰를 받게 된다. 


P110

품격이란 기본적으로 바른 인성을 요구한다는 것을 앞 장에서 보았다. 바른 인성, 높은 도덕성이란 쉽게 말하면, 약속을 잘 지키고, 서로 배려하고 용서하며, 베풀고 나눌 줄 아는 것이다. 


P119

우리도 이런 미국의 모자이크 정책을 배워야 한다. 어떤 문화건 문화엔 우열도, 선악도 없다. 다만 서로 같고 다름만 있을 뿐이다. 이게 문화인류학자인 이희수 교수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우리는 단일민족이란 게 마치 우리의 자긍심인 양 떠들곤 하지만, 천만에다. 이제 그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 우리 사회도 다문화 가정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소중한 우리의 이웃이자, 나와 똑같은 한국인으로 끌어안고 받아들여야 한다. 


P123

사람들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부자나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만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천만에다. 이건 돈이 많건 적건, 사회적 지위가 높건 낮건 관계없이 우리 모두가 실천해야 할 인간으로서의 기본 덕목이다. 나보다 못한 이에게 내것을 나눌 수 있는 마음만 있으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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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때에도 충분히 공감할 수 없었던 책

이시형 박사님 만큼의 경험과 성찰이 없으면 뼈에 미치지 못하는 이야기. 

뻔하고 그래야 하지만, 현실의 부족함으로 실행해도 부족한 느낌.

자기 개발 이후에 꼭 실천할 내용.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2882657